'2012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 초읽기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국내 최대 기능성게임 행사인 ‘2012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KSF 2012)’의 홍보대사로 아이돌 걸그룹 ‘달샤벳’을 위촉하는 등 행사 초읽기에 들어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시는 물론 물론 기능성게임 경진대회, 보컬로이드 무대, 레이저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경기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진흥원은 오는 31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을 앞두고 6인조 걸그룹 달샤벳을 홍보대사로 위촉, 지난 25일 판교테크노밸리 글로벌R&D센터에서 김문수 경기지사, 이재명 성남시장을 비롯해 SNS로 지역정보를 나누는 소셜락커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성남시청에서 열리는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은 올해로 4회째를 맞은 국대 최대규모의 기능성게임 행사로 국내외 170개 기업과 5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진흥원은 기능성게임 전시 외에 기능성게임경진대회, 문화공연 등 풍성한 즐길거리를 준비,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관람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 방침이다.

31일 오후 4시 개막식에서는 어둠 속에서 진행되는 8분여간의 레이저쇼로 행사의 막이 열리면서 개막이벤트로 보컬로이드 ‘SeeU’와 신인 5인조 걸그룹 ‘글램’의 공연이 펼쳐진다.

보컬로이드란 보컬과 안드로이드의 합성어로 사람과 흡사하게 노래를 부르는 캐릭터로 이번 행사에는 깜찍하고 발랄한 소녀 캐릭터 SeeU를 통해 관람객에게 신선한 ‘콘텐츠’ 충격을 던질 전망이다.

공연 후에는 개그맨 한민관의 진행으로 기능성게임 체험이 펼쳐진다. 주요 내빈을 비롯해 달샤벳, 성남시 어린이들이 참여해 게임을 통한 양궁 시합을 벌일 예정으로 개막식 이후로는 일반인 참여도 가능하다.

체험 후에는 달샤벳이 피날레공연을 펼치면서 본격적인 전시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수원시청 중앙광장과 본청 1층, 시의회 1층에서 야외전시관과 기능성게임 역사관, 수출상담회 등으로 각각 나눠 진행, 교육용게임과 의료용게임 등 기능성게임 전시를 비롯해 국내외 게임 콘텐츠와 기능성 게임의 역사, 보드게임캠프, 수출상담회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를 통해 진흥원은 기능성게임의 순기능을 알리고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상담회를 통해 1천2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열홍 경기콘텐츠진흥원장은 “게임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을 비롯해 다양한 연령층에 우수한 게임을 보다 효과적으로 알리고자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많은 달샤벳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화려한 볼거리도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가 국내 청소년에게 좋은 게임을 보급하고 우수한 국내 기능성게임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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