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TV 시장 점유율 하락

2분기 19.2%로 글로벌 1위 유지…1분기比 0.1%p 줄어

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여전히 1위를 지켰지만 시장점유율은 2분기 연속 20%를 밑돌았다.

14일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2분기 세계 평판TV(LCD, PDP) 판매량은 총 4천890만대로 집계됐다.

TV 제조 업체별 시장점유율을 보면 삼성전자는 19.2%로 단연 1위를 지켰지만 이는 1분기(19.3%)보다 0.1%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2분기 연속 20% 아래를 밑돌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점유율이 20%였으며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22%였다.

2위는 LG전자로 시장점유율은 2분기 연속 13.2%였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시장점유율보다는 0.2%포인트 높은 것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이어 소니(7.9%), TCL(6.5%), 도시바(5.8%) 등이 ‘톱5’를 형성했다.

중국업체인 TCL은 1분기보다 점유율이 0.6%포인트나 높아지면서 약진했다.

반면 소니는 1분기새 0.5%포인트 줄어들었다.

모로드 시니어애널리스트는 “삼성은 빈틈없는 마케팅과 효율적인 생산 등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며 “한국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라이벌인 일본업체들을 압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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