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유소연은 신인왕 포인트에 150점을 추가하며 신인왕에도 한 발짝 다가섰다.
또한, 유소연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의 제이미파 클래식 우승 숫자를 9로 늘렸다.
유소연은 13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 골프장(파71·6천42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9개로 9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4라운드 합계 20언더파 264타를 기록한 유소연은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2위 안젤라 스탠퍼드(미국)를 7타차로 여유 있게 제치며 우승했다.
3라운드까지는 유소연, 김인경(24·하나금융그룹) 등 4명의 한국 선수가 공동 선두에 올라 한국선수의 우승을 예견할 수 있었다.
유소연은 5번 홀까지 2타를 줄인 데 이어 9번 홀부터 14번 홀까지 6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는 등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담으며 승부를 확정 지었다.
박인비(24)와 최운정(22·볼빅)은 2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3위(12언더파 272타)에 올랐고 김인경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재미교포 제니 리(26)와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신지애(24·미래에셋)는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 7월 최나연이 US여자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박인비 에비앙 마스터스 우승, 유소연의 제이미파 클래식까지 한국 선수들이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올 시즌 들어서는 유선영이 우승한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까지 모두 4승을 기록하게 됐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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