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세계 최초 VoLTE용 단말기 선보여

각각 갤럭시S3·옵티머스 LTE2 업그레이드 출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세계 최초 VoLTE(Voice over LTE)용 단말기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VoLTE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된 ‘갤럭시S3’를 공급했다.

또 기존 갤럭시S3 구매자들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Vo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을 끝냈다.

LG전자는 VoLTE 지원 업그레이드를 마친 ‘옵티머스 LTE2’를 LG유플러스를 통해 판매하는 한편 미국에서 첫 VoLTE 서비스를 시작한 이동통신사 메트로PCS에도 ‘커넥트 4G’를 공급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세계 첫 VoLTE 단말기’ 타이틀을 놓고 경쟁하던 국내 양대 제조사의 대결은 무승부가 됐다. 그러나 양사는 혁신적인 제품을 동시에 내놓으면서 한국 스마트폰 기술의 세계적 우위를 과시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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