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 갈등 일단락 오늘부터 임시회 개회

구리시의회 민경자 의원(민주통합당)이 지난달 정례회에서 한 신상발언 이후 불거진 민 의원과 해당 의원들 간 갈등이 일단락됐다.

시의회는 6일 민 의원이 지난달 정례회에서 한 신상발언에 대해 해당 의원들에게 사과키로 해 7일부터 2일 동안 제224회 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 기간동안 2012년도 제3회 일반·특별회계추가경정사업예산(안)과 구리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일반안건 4건 등을 심의 의결할 계획이다.

또 구리시의회 고문변호사 선임(안) 등 의원발의안 1건과 구리도시관리계획 결정 의견제시(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그러나 김용호 의원 등 일부 의원들이 ‘구리도시공사를 설립해 사장에 특정인을 앉히려는 것이 아니냐’ 의혹을 제기, 논란이 예고되고 있다.

한편 민 의원은 지난달 12일 제223회 제1차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앞서 한 신상발언을 통해 “동료 의원의 조례를 누더기 조례니 하면서 자신의 기분 상태에 따라 조례 통과 여부를 쥐락펴락하는 행위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 해당 의원들의 강한 불만을 샀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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