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협의회가 주민의 뜻을 시정에 제대로 반영하도록 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일을 하도록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구리시 주민자치 협의회장으로 선임돼 주민화합과 발전, 주민자치 정착 등을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는 임창열 회장(52·수택1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임 회장은 “8개 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들에게 필요한 것과 시의 행정구현에도 맞는 것을 찾아 나서도록 하는 등 지역주민의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운영 방침을 설명했다.
그는 “올해부터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동별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들과 위원들이 참석하는 워크샵을 통해 교육한 주민들과 공감대를 어떻게 형성할 것인가, 위원회를 효율적으로 이끌 수 있는 리더십 등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임 회장은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토평동 일대 한강변 구리월드디자인센터(GWDC) 유치에 힘을 보태기 위한 방안도 모색 중”이라며 “지난달부터 협의회 차원에서 벌이고 있는 10만명 서명운동을 성공리에 마무리 짓고 오는 15일 경기도와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에 제출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협의회 차원의 자매결연도시 자원봉사 활동과 저소득층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 등을 대상으로 장학사업도 전개하는 한편 동별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운영되고 있는 노인 생일상 차리기, 김장담그기, 저소득층 자녀돕기 등을 적극 지원하는 등 동별 주민자치위원회와 교류를 통한 관심도를 제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민자치는 아직 미완의 작품”이라며 주민자치위원회의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타시ㆍ군 벤치마킹과 교류확대 등에 적극 나설 것이라는 임 회장.
그는 “현재 운영 중인 주민자치의원회의 우수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주민참여 로컬 거버넌스 실천을 도모해 고루 잘살 수 있는 구리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다짐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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