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이 평생건강 지키는 첫걸음”
여주·이천지역의 최대 노인 전문재활병원 ‘베스트 요양병원’ 김승택(재활의학과 전문의) 원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특히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천IC에서 여주 가남∼장호원을 잇는 3번 국도변 여주군 가남면 은봉리에 소재한 베스트 요양병원은 암과 치매검진을 할 수 있는 종합검진센터와 입원해서 혈액 투석을 치료받는 인공신장실, 전문재활센터, 내과,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신경과, 신경외과, 한방과 등 11명의 전문의료진이 외래진료를 담당한다.
김 원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지정병원으로 최첨단 의료설비와 쾌적한 병실, 완벽한 의료 서비스, 그리고 4계절 농촌 자연환경의 변화를 병상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이 베스트 요양병원만의 자랑”이라며 “환자 한분 한분을 내 가족을 돌보는 마음으로 진료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기존 요양병원과 차별화된 의료서비스 제공”을 강조하는 김 원장은 “환자가 한번 입원하면 사망 후에나 퇴원할 수 있다는 요양병원에 대한 국민들의 안 좋은 시각이 있다. 하지만, 베스트 요양병원은 환자들이 자유롭게 입·퇴원 할 수 있고 퇴원 후에도 전문 간호사가 환자 가정을 방문하는 가정간호센터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내과와 신경외과,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한방진료부 등 다양한 진료서비스와 재활프로그램은 우리 병원만의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올 봄 병원 임직원들이 나서 병원 입구 도로변에 화단을 조성하고 300주가 넘는 해바라기꽃을 심었는데, 만개해 환자에게 심리적 안정을 주는 등 재활치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자랑한다.
인공신장실·전문재활센터 등 전문 의료진
맞춤형 의료·눈높이 요양서비스 제공 올인
5층 규모의 각 층 병동은 종합병원을 능가하는 쾌적하고 넓은 병실과 휴식공간, 춘하추동 농촌 들녘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조망권은 인접한 산과 꽃, 각종 새소리가 어우러져 호젓하지만, 고풍스러운 느낌을 준다.
김 원장은 “쾌적한 자연환경이 있어야 어르신들이 산책이나 운동 등 야외활동을 할 수 있다”며 “환자가 침대에 누워 천장만 보는 생활을 하면 우아한 노년을 보장하기 어렵다”라고 주장했다.
첨단 의료설비를 갖춘 베스트 요양병원의 가장 큰 특징은 양의와 한의가 하나 되어 양한방 협동진료 체제를 구축,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수시로 진행되는 환자 상태의 브리핑을 통해 중지를 모아 약해진 환자의 면역을 높이는 치료를 시작으로 편견 없는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아름다운 동행을 위해서는 지역 교육기관인 초·중·고교,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 장학사업과 함께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요령 등을 전문의가 직접 파견해 교육하고 있다.
김 원장은 “앞으로 여주, 이천지역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의료, 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온 힘을 다할 것”이라며 “200여 임직원들은 입원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진정한 고객중심의 요양병원으로 평가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농촌지역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의료기관을 찾을 때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학교 통학버스 등의 유휴시간을 활용, 마을별로 순환운행하는 방법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 (031)884-8100
글 _ 여주·류진동 기자 jdy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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