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가 연일 이어지며 경기북부지역에 8일 연속 폭염특보가 발효, 폭염과 관련된 특보 신기록을 세웠다.
31일 문산·동두천기상대에 따르면 구리·남양주·가평 등 3개 시·군은 지난 24일부터 8일째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폭염특보제가 도입된 이후 경기북부지역 폭염특보가 가장 오래 지속된 기간은 7일로 지난 2008년 8월 5~11일 경기북부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었다.
지난 24~25일 경기북부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이후 29일 7개 시·군은 해제되고 구리, 남양주, 가평 등 3곳만 유지되고 있었으나 이날 현재 동두천·포천·고양·양주ㆍ의정부ㆍ파주 등 6개 시에 폭염주의보가 다시 내려져 연천을 제외한 9개 시·군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이다.
동두천기상대 김수진 지역기상 담당관은 “야외 외출을 삼가고 수분을 많이 섭취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승재기자 ys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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