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만안구 석수동 대한불교조계종 한마음선원(주지 혜원 스님)이 지난 12일 최대호 안양시장을 예방해 안양시인재육성장학금으로 1억원을 기탁했다.
한마음선원에서 기탁한 1억원은 한국 비구니계의 대선사인 대행 스님이 지난 5월22일 입적한데 따른 조의금을 전달했다.
대행 스님은 2002년 UN 위대한 불교 여성상, 2011년 스리랑카 사르보다야 명예상, 제22회 대한불교조계종 종정상, 비구니회 공로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장학금을 기탁한 혜원 스님은 “대행 큰스님의 뜻을 받들어 가정형편이 어려운 모범학생과 인재들이 학업에 전념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대호 시장도 “그늘진 곳에서 묵묵히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을 위해 쓰겠다”고 화답하며 한마음선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안양시인재육성장학재단은 지난해 1월26일 출범한 이후 기업인과 종교인, 일반시민 등 각계의 성금기탁이 이어져 현재 13억여원의 장학금이 조성됐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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