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만안구 시립 석수도서관 옥상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시가 2억3천여만원을 들여 설치한 태양광발전시설은 50㎾급 규모로 연간 7만4천㎾의 전기를 생산해 도서관 내 형광등과 보안등에 공급한다.
시는 태양광 발전시스템으로 말미암아 한 해 80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4t 정도 감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양광발전시설은 석수도서관을 찾는 학생과 시민에게 친환경 교육장으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석수도서관의 태양광발전을 시작으로 평촌동주민센터, 호계복합청사, 안양천생태이야기관, 천년문화관, 종합운동장 등 준공을 앞두고 있거나 시민 다수가 이용하는 공공청사 등에 태양광발전시설 및 지열설비를 확충해 신재생에너지 효율을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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