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에 ‘반도체 씰’ 공장 준공 日 발카공업, MOU 1년만에

반도체용 장비 제조업체인 발카코리아㈜가 업무협약 (MOU) 체결 1년 만에 평택시 오성산업단지에 반도체 제조용 엘라스토머 씰(Seal) 제조를 위한 공장을 준공했다.

4일 김문수 경기지사와 김선기 평택시장, 다키사와 도시카즈 일본 발카공업㈜ 사장은 관계기업 임직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준공식을 거행했다. 도와 발카공업은 지난해 7월 김 지사가 직접 일본 본사를 방문해 투자 유치 업무협약을 맺은 인연이 있다. 발카공업사는 업무협약을 맺은 후 두 달 만인 9월 평택시 오성산업단지 입주를 결정했으며, 투자유치 1년 만에 공장을 준공했다.

발카코리아 평택공장은 그동안 국내 생산이 안 돼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용 씰(Seal) 제품을 제조, 판매할 예정으로 2015년까지 170억원 이상의 수입 대체효과와, 국내에서 생산한 제품을 일본, 중국, 대만 등에 수출하면서 약 900억원 이상의 수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발카사의 이번 투자는 약 1천만 달러 규모로, 60여명의 신규 고용 창출도 예상된다.

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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