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in] 전국 170개팀 열전 “모두가 배구왕”

2012 경기일보배 용인 전국남녀9인제배구대회

男 종합 ‘진로참이슬’ 성대 꺾고 우승

클럽1부 용인이동배구클럽 정상 등극

2012 경기일보배 용인 전국남녀9인제배구대회’가 6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동안 용인지역 9개 경기장에서 펼쳐져 배구 동호인들이 우정과 화합을 다졌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경기일보와 한국9인제배구연맹이 공동주최하고 용인시체육회와 용인시배구협회 공동주관, 용인시와 경기도배구협회, 대한체육회, 대한배구협회의 후원으로 열렸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0개팀 3천200여명이 참가하면서 9인제배구 최고의 명품대회로 성장했다.

대회에 참가한 생활체육 9인제 배구 동호인들은 대회기간 동안 평소 갈고 닦았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력이 최상급에 속하는 종합부와 전직 선수 출신이 포함된 클럽 1부, 순수 아마추어 동호인들로 구성된 클럽 2부, 장년부·중년부·대학부 등으로 나눠 기량을 겨뤘다.

남자종합부에서는 2년전 3위를 차지했던 진로참이슬이 결승에서 만난 성균관대팀을 2-0으로 누르며 우승을 차지했다.

진로참이슬은 예선을 포함해 결승까지 4경기에서 단 한세트만을 내주는 완벽한 경기를 선보였다.

남자 클럽 1부는 용인이동배구클럽이 연기배구향우회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으며 장년부는 인천 K-스마일, 남녀 중년부는 각각 하모니VC팀, 부천 복숭아팀이 우승했다.

또 59개팀이 참가한 남자클럽 2부에서는 가군 선우배구동호회, 나군 우사모, 다군 송파창스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33개팀이 참가한 여자클럽 2부에서는 나군 안양스카이배구단이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고 가군은 광명반디클럽이 우승했다.

남녀 대학부는 각각 서울대와 건국대가 1위를 차지했다.

 

글 _ 정근호·박성훈 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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