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사랑 농협봉사단이 메마른 밭에 물 대주기로 아침을 열어드립니다!”
최근 농작물 가뭄피해가 극심한 가운데 여주군 농, 축협 직원들로 구성된 ‘여주사랑 농협봉사단(단장 이봉열)’이 가뭄 피해농가를 직접 찾아 급수작업을 펼치고 있다.
여주를 사랑하는 농협인 10여명은 25일 여주 능서면 신지2리 허성회씨(63)의 고추밭에 양수기를 동원해 농업용수를 긴급 지원했다.
농협봉사단의 가뭄피해농가 물 대주기 대민봉사는 소농으로서 비상급수 수혜를 받기 어려운 농가에 부족한 일손을 돕고, 각 지역의 노령농가 등 취약농가를 찾아 가뭄 해갈 시까지 지속적으로 일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4일 발대식을 가진 이들은 매주 30여명씩 농촌일손지원을 펼쳐 최근까지 7차례에 210명의 인력을 지원하는 등 일손부족으로 힘들어하는 농가에 힘이 되고자 농가알선 및 대민봉사에 힘쓰고 있다.
이봉열 지부장은 “이번 가뭄이 해갈될 때까지 농협봉사단의 일손지원은 물론 가뭄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적극 모색하여 추진하는 데 온 정성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ue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