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소방서 가뭄극복 농가에 급수지원

최근 여주지역에 극심한 가뭄(104년)으로 밭작물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여주소방서가 가뭄 극복을 위한 농경지 긴급 급수지원에 나서고 있다.

 

24일 여주군과 소방서 등에 따르면 여주지역 가뭄 피해 농가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소방차량과 소방인력을 동원, 지난 20일부터 가뭄이 극복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농수를 지원한다.

여주소방서는 지난 20일 가뭄 때문에 미쳐 모내기하지 못한 여주읍 교리 소재 유모 씨(55) 농경지에 농수 30t을 지원했다.

또 여주읍 교동로 76번지 일원 현모씨(61) 고구마밭 6천여㎡에 40t의 농업용 급수를 지원하는 등 가뭄극복을 위해 여러 농가를 지원하고 있다.

여주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농업용 급수지원이 농민들의 영농에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급수지원을 원하는 농가는 여주군 농정 과(031-887-2335)로 연락하면 된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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