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신안중 'English Book Day' 호응

안양의 혁신학교 신안중학교(교장 홍경식)는 21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English Book Day를 실시, 학생과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원어민선생님과 함께한 이 행사는 학생들이 영어책에 대한 대화의 시간을 가진 후 선생님이 추천하는 책이나, 학생들이 읽고 싶어하는 책을 대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신안중학교 영어체험센터에는 1천100여권의 영미문화권 영어 원서책이 수준별로 구비돼 있어 영어책읽기를 처음 시작하는 학생 부터 문학작품을 읽을 수 있는 학생까지 다양하게 책을 선택해서 읽을 수 있는 특성을 살린 행사다.

 

조관우 학생(2학년)은 “영어책은 항상 어렵게 느껴져서 읽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번 행사로 원어민선생님이 쉽고 재미있는 책을 추천해주셔서 나에게 맞는 영어책을 고를 수 있었고 영어책과 친해지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홍경식 교장은 “수준높은 어휘와 정확한 문장을 영어 책읽기를 통해 익힐 수 있으며, 영어책읽기는 독해능력과 동시에 말하기 능력 또한 향상 시켜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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