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 김정희기념사업회, '현양사업 위한 심포지엄' 21일 열어

추사 김정희선생 기념사업회(회장 최종수)는 오는 21일 오후 2시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추사기념사업 현양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추사 김정희선생 기념사업,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현대에 걸맞게 추사의 삶과 예술을 기리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및 비전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명지대 교수)의 ‘추사 김정희 선생 기념사업, 어떻게 전개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4개 주제로 나눠 각계 전문가들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김영복 KBS 진품명품 감정위원은 ‘추사 김정희의 삶과 예술에 다가가기-고미술 현장에서 본 추사 김정희’에 대해 발표하며, 이흥재 추계대 교수는 ‘과천의 문화 정체성과 추사 김정희’, 김흥식 경기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추사 김정희의 문화콘텐츠를 위한 OSMU 적용방안’, 전보삼 한국박물관협의회장은 ‘우리나라의 박물관 현황과 추사박물관 비전’을 각각 발표한다.

종합토론자로는 이동국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수석 큐레이터를 비롯해 정정숙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 박정임 경기일보 문화부장, 문미옥 서울여대 교수가 참여한다.

최종수 추사 김정희선생 기념사업회장은 “추사 김정희는 과천의 문화인물로 당대에 중국학자들로부터 ‘해동제일통유(海東第一通儒)’라는 최고의 찬사를 받았던 민족문화의 거성”이라며 “추사를 선양하는 사업은 문화가 삶의 질과 풍요를 가늠하는 현 시대에 과천시를 한국의 문화예술이 꽃피는 거점도시로 발돋움시킬 수 있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추사박물관 건립을 추진중이다. 문의 (02)504-6513

윤철원기자 ycw@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