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코 공동 개발…섬유·가구·장비 등 40여개 업체 입주 예정
포천시에 95만㎡ 규모의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경기도는 7일 “포천시가 지난해 9월 신청한 포천 용정일반산업단지계획이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와 국토해양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용정 산업단지는 포천시 군내면 용정리 94만9천250㎡에 들어서며 올해 말 착공돼 오는 2015년 5월 완공 예정이다.
포천시와 현대엠코㈜가 2천억원을 들여 공동 개발하는 산업단지에는 섬유, 가구, 기타기계, 장비,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고무, 플라스틱, 음향 등 40여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 산업단지는 이달 중 착공하는 구리~포천고속도로 포천 IC, 국도 43호선, 국도 87호선과 가까워 서울이 30분~1시간 거리다.
기존 포천 시가지와 국토부에서 계획 중인 미니복합타운이 인접해 배후주거지 확보도 쉽다.
또 공사기간 중에만 1천133개 일자리를 만들고 조성완료 후에는 4천348개 일자리가 생기는 등 모두 5천481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8천600억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도 기대돼 경기북부 산업기반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부청 관계자는 “신평 3리 염색화단지 조성에 이은 용정일반산업단지는 북부지역의 생산성 증대와 지역 경제활성화에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학 기자 c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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