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관내 스마트업체들의 모임인 ‘석수스마트타운 입주기업협의회’가 지난 5일 공식 출범했다고 7일 밝혔다.
협의회에는 17개 입주기업의 대표가 참여해 입주기업간의 정보 교류 및 주요현안에 대한 공동협의 등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초대 협의회장에는 유병기 비케이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에는 이경국 티브이로직㈜ 대표이사와 박민석 잘만테크㈜ 대표이사, 총무에는 김육중 ㈜에이치와이티씨 대표이사가 각각 선임됐다.
유병기 초대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입주기업의 의견을 효율적으로 수렴해 시와 LH에 건의하는 창구역할을 수행하고, 기업의 역량을 강화해나가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참여기업들은 이날 첫 회의에서 입주기업간 교류협력 강화와 기반시설 구축 등 입주기업들의 공통관심사에 대해 논의하고, 석수스마트타운을 명품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건축계획 정보 등을 적극 공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협의회가 입주기업간 정보교류의 장의 됨은 물론, 석수스마트타운과 안양시 발전을 이끌어가는 향도(嚮導) 역할을 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며 “시에서도 석수스마트타운에 입주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석수스마트타운은 안양시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도시경쟁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광명역세권 도시지원시설용지에 조성한 첨단기업 집적단지로, 오스템임플란트㈜ 등 대기업을 비롯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17개 기업이 2014년까지 입주할 예정이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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