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토해양부 강범구 물류항만실장으로부터 현안 업무보고를 받고 최근 ‘인천항 홀대 논란’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에 대해 국토해양부측은 “지난 5월4일 중앙항만정책심의회에서 인천신항 배후단지를 당초 심의안 171만㎡ 보다 40만㎡ 추가반영한 211만㎡ 로 공급하기로 했다”면서 “총 공급면적 619만㎡에 변동없이 물동량 변화에 따라 공급시기만 조정해 상정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 의원은 또한 ‘현행 25% 수준에 불과한 인천항 배후단지에 대한 정부부담금 비율을 상향해야 한다’고 지적, 국토해양부측으로부터 인천항은 정부와 항만공사간의 분담률을 정하지 않고 총액으로 계상해 내년도 예산편성 과정에서 분담율을 조정할 수 있는 길을 터 놨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특히 그는 “오는 2015년부터 재개발이 시작되는 인천내항 1,8부두 일대를 TOC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 이후 한시적으로 개방해 임시 공영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며 “신포시장과 차이나타운 등 주변상권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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