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전국 농업경영인 대회’ 3만5천명 여주 찾는다

제13회 전국 농업경영인 대회가 8월 8일부터 3일간 남한강 여주 이포 보 당남리 섬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전국 12만 농업경영인 가운데 3만 5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농업인 가족들의 한마당 축전인 이 행사를 통해 농업기술의 활발한 정보교류와 새로운 농업비전으로 한국농업발전을 도모하고 농업경영인 가족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남한강 여주 이포 보 당남리 섬은 정부의 4대 강 사업으로 조성된 20여 만평의 강변 둔치에 있어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

전국 쌀 산업특구인 여주를 찾는 전국 농업경영인 가족들에게 그동안 농업의 어려움에서 벗어나 편안한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보이며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산 교육장 역할을 톡톡히 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행사가 개최되는 여주군은 올해를 시 승격을 원년의 해로 정해 놓고 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4대 강 사업 여주 보와 강천 보, 이포 보 3개 보 건설과 남한강 준설 등 사업으로 1천 500여 년 만에 잠에서 깨어나 비상을 꿈꾸고 있다.

사)한국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여주군 대신면 당남리 섬에서 도자기 시연회, 황포돛배 체험, 가족캠프장 운영, 한농연의 밤 축하공연 등이 열릴 예정이다.

여주군은 전국 농업경영인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이포보와 더불어 여주보, 강천 보 등과 어우러진 남한강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문화유적지, 관광지를 탐방할 수 있는 셔틀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며, 다양한 농촌문화 테마행사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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