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서장원)는 23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75보병사단(사단장 정충열)과 지방하천 용치 정비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적군의 기계화 부대의 접근로를 차단하고자 관내에 설치된 용치는 오랜 세월 동안 사용돼 미관상 흉물스러울 뿐 아니라, 지난 수해 때 부유물들이 용치에 걸려 수해피해의 원인으로 판단돼 시급한 정비가 필요했다.
그동안 경기도와 3군사령부는 수차례에 걸쳐 철거 협의를 논의한 끝에 우기철 이전인 6월말까지 용치를 철거하기로 하고, 우기철 이후 대체시설물을 설치하기로 협의했다.
서장원 포천시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중요한 군사시설인 용치가 철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군관계자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지방하천 용치 정비로 인해 수해피해 최소화 및 접경지역 이미지 탈피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난관리과 하천팀 ☏ 031-538-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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