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 남한강 상류 골프장 19곳 잔류농약조사.

여주군은 남한강 지류 상류에 있는 여주지역 골프장 19곳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오는 8월까지 실시한다.

이번 검사대상 골프장은 여주·솔모로·이포·블루헤런·금강·자유·신라·스카이밸리·렉스필드·캐슬파인·해슬리나인브릿지 등 회원제 골프장 11곳과 빅토리아·소피아 그린·스카이밸리·렉스필드·남여주·금강·아리지·동여주 골프장 대중골프장 8곳이다.

조사대상은 잔디와 토양, 조정지와 최종 유출수에 대한 엔도설판 등 모두 30개 항목이며, 이중 고 독성농약은 13개, 잔디품목 미등록 농약 7개, 잔디품목 등록농약 10개이다.

군은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과 합동으로 불시에 실시키로 했으며, 채취지점은 오염물질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는 곳을 선정해서 하게 된다.

여주군은 여주지역 골프장 19곳에 대한 골프장 크린환경 조성을 통해 골프장의 폐수 폐출 시설 및 농약사용의 적정관리로 남한강으로 유입되는 방류수 수질개선과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군은 검사결과 사용이 금지된 고 독성농약이 검출되면 최고 1천만 원 이하, 잔디품목 미등록농약이 검출될 때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각각 부과할 방침이다.

여주=류진동기자jdy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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