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의 귀농귀촌교육, 농업현장 직접 체험

-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교육생들에게 큰 호응 -

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지난 3월부터 귀농귀촌 예정자와 귀농 초보자를 위한 귀농귀촌교육을 2과정 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경기도 어느 시군보다 앞선 귀농귀촌 교육과정 운영으로 정보에 목말라 있던 사람들에게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포천시는 이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교육생들에게 찬사를 받고 있다.

그 첫 번째는 농업기계 실습이다. 농업을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꼭 필요한 농업기계가 관리기이나 조작법을 배울 곳이 마땅치 않았던 것, 이것을 귀농학교에서는 배울 수 있게 했고, 가을에는 트렉터 운행법을 배우게 된다.

두 번째는 농업실습이다. 지난 11일에는 봄작물 20여종을 공동텃밭에 심었으며, 교육이 끝나는 10월까지 함께 가꾸며 경험을 쌓게 된다. 또한 개인이 텃밭을 운영해 보길 원하는 교육생에게는 16.5㎡정도의 개인텃밭을 지급, 다양한 실습을 해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세 번째는 농업현장체험이다. 교육기간 중 총 4번의 농업현장체험이 이루어진다. 귀농선배 농장과 포천의 주요작물을 재배하는 농장을 방문해 생생한 농업을 보고 듣고 느끼게 된다.

마지막으로 6월에 실시되는 그린투어 1박2일에서는 관광농업과 연계한 농촌교육농장과 포천의 명소를 탐방하고, 농촌마을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귀농인이 마을주민과 화합하는 법에 대해서 마을이장님과 토론을 나누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귀농귀촌인의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요즘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맞물린 귀농 인구의 증가는 이미 사회적 이슈가 됐고, 귀농인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멋있는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 성공하는 귀농귀촌이 되기 위해선 제대로 된 귀농귀촌교육을 통한 체계적인 준비가 그 해답이 될 것이며, 포천시가 앞장서고 있다.

농업지원과 도시농업팀 ☏ 031-538-2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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