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공공체육시설 정비

안양시는 관내 공원내 테니스장과 실내수영장 등 공공체육시설을 오는 7월까지 일제정비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시는 자유공원 테니스장의 조명타워를 8m에서 18m로 높여 눈부심을 막고 1kW 투광기를 고효율인 2㎾로 교체해 에너지소비를 낮추기로 했다.

또 테니스장 한켠에 90㎡ 규모의 락커룸을 설치해 이용자 편의를 개선하고, 자유공원과 중앙공원 테니스장의 바닥을 배수가 잘 되는 전천후 토양(양투카)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종합운동장 실내수영장도 증축 및 리모델링을 통해 시설을 개선하고, 락커룸의 옷장과 샤워기 역시 최대 120개까지 늘릴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종합운동장 실내수영장의 경우 지난 1989년 개장한 뒤 22년이 경과해 불편한 점이 많았다”며 “이번 시설 정비로 시민들의 생활체육 여건이 한층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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