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장애인복지관, ‘다소니 예술단’ 감동의 산상음악회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조성갑) 소속 ‘다소니예술단’이 지난 5일 안양 수리산에서 산상음악회에 출연했다.

올해로 6번째를 맞은 이날 산상음악회는 가족간의 화목, 이웃에 대한 사랑과 나눔을 음악을 통해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다소니 쳄버 오케스트라’, ‘다소니 합창단’ 의 연주와 합창으로 진행됐으며, 하안성당의 ‘끄레도 성가대’가 찬조출연을 했다.

공연이 진행되는 내내 객석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끊이지 않았으며, 단원들도 아름다운 선율과 하모니로 보답했다.

공연을 지켜본 이영미씨(41·군포시 수리동)는 “정상인도 소화해내기 어려운 곡들을 장애의 몸으로 이뤄내는 것을 보면서 감동을 받았다”면서 “비장애인들고 장애인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보다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소니 예술단’은 지적·발달장애인과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종합예술단으로 지역내에서 각종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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