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토평중 전문가 초청 ‘진로직업 체험의 날’
‘내 꿈과 미래를 찾아서...’
3일 구리시 토평중학교 2학년7반 교실.
이관모 구리소방서 소방장은 소방관이 꿈인 1~3학년 학생 30명에게 소방관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각오와 노력이 필요한 지와 화재진압 중 죽어가는 생명을 살렸을 때 보람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학생들은 ‘소방관들의 연봉은 얼마나 되느냐’, ‘소방 지원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과잉 현상을 보이고 있는데 앞으로 전망은 어떻게 보느냐’는 등 질문을 쏟아냈다.
이날 ‘진로선택을 위한 전문가와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린 진로직업 체험의 날 행사에서 공무원과 경호원, 바리스타, 축구선수, 요리사, 제과제빵사 등 전문직업인 24명이 강사로 나서 1천144명의 학생들에게 생생한 직업현장을 들려줬다.
학생들은 24개 강의 중 원하는 강의를 선택해 들으며 미래 직업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문 직업인들은 성공하기까지의 노력과 과정, 자신이 갖고 있는 직업의 장점과 단점 등을 자세히 소개해 학생들에게 진로에 대한 꿈을 심어줬다.
요리사와 제과제빵사들은 자신의 직업과 관련된 도구를 갖고 와 직접 보여주면서 직업의 매력과 보람, 직업을 갖기 위해 거쳐야 할 과정 등을 설명했고 학생들은 ‘큰 도움이 됐다’거나 ‘앞으로 더욱 노력해야 겠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 학생은 “미래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적이 별로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내 꿈이 무엇인가,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고마워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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