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수돗물 마음놓고 마시세요”

市, 최근 보고서 발표…탁도 기준치 크게 밑돌아 ‘안전’

구리시의 수돗물 탁도가 기준치의 1/6에 해당돼 믿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리시가 최근 발표한 ‘2012년도 수돗물품질 보고서’에 따르면 수돗물의 탁도가 지난해 0.08NTU(Nep

 

thelometric Turbidity Unitㆍ탁도를 측정하는 단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상적인 수돗물 탁도 기준치(0.5NTU)의 1/6 수준이다.

 

강북취수장의 원수는 1급수를 유지하고 있고, 이를 원수로 생산하는 수돗물은 수질검사 50여 개 항목 중 일반세균과 총대장균 등 40여 개 항목이 ‘불검출’ 또는 ‘적합’ 판정을 받았다. 총트리할로메탄과 클로로포름 등의 항목은 기준치 이하로 극소량만 검출됐다.

 

가정의 수도꼭지에서 조사한 수질은 10여 개 항목 중 일반세균과 총대장균, 암모니아성질소 등의 항목이 불검출됐고 잔류염소와 아연, 염소이온 등은 모두 기준치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돗물의 수질검사 결과는 매월 1회 시료를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얻은 결과다.

 

시 관계자는 “수돗물의 탁도가 크게 좋아지고 냄새와 맛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계속해서 상수도 관리의 현대화와 철저한 생산관리 등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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