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폐기물…주변지역 지원기금’ 조례안 상정 주목
인천 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 환경을 개선하는 데 쓰일 기금이 드디어 마련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서울시의회는 24일 237회 임시회 상임위원회를 열고 ‘수도권매립지 폐기물처리관련시설 주변지역 지원기금’ 조례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조례안은 서울시가 수도권매립지 내 경인아라뱃길 부지를 매각해 얻은 1천7억원을 인천 수도권매립지 및 주변지역 환경개선에 사용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조례안은 인천시가 오랫동안 서울시에 수도권매립지 토지 매각대금을 인근 지역에 재투자해야 한다고 요구하면서 마련된 것이다.
하지만, 조례안은 지난해 10월 입법예고하는 과정까지만 진행된 뒤 서울시 법제심사 등 행정상의 절차가 늦어지면서 차일피일 미뤄져 왔었다.
인천시는 일단 24일 조례안이 상임위에 상정되면 본회의 통과까지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조례안이 통과되면 기금 운영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하는 것에 따라 수도권매립지 인근지역 환경개선 사업에 기금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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