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산 1천757㎞ 개통 ‘대한민국 대축전’ 개막

“자전거 타고 국토종주”

인천 아라빛섬(정서진)에서 부산을 잇는 자전거 국토종주의 출발 신호탄이 22일 경인아라뱃길 서쪽 정서진 공원에서 쏘아 올려졌다.

 

인천시와 서구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와 국토해양부 등이 주최한 ‘제4회 대한민국 자전거 대축전’은 인천∼부산간 전국적으로 총 1천757㎞의 자전거길이 개통된 것을 기념해 열렸다.

 

개막식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송영길 인천시장, 이학재 국회의원, 전년성 서구청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와 자전거 선수·동호인 유명연예인 등 5천여명이 참석했다.

 

대회에 참가한 시민과 동호인들은 정서진 공원에서 김포터미널까지 아라뱃길을 따라 18㎞의 자전거길을 달렸다.

 

또 국제사이클연맹 공인 도로사이클대회인 ‘뚜르 드 코리아(Tour de Korea) 2012’도 동시에 개막됐다.

 

뚜르 드 코리아 대회는 인천 아라빛섬 정서진 광장에서 서울 올림픽공원까지 55㎞ 경주가 진행되며, 29일까지 부여, 광주, 여수, 구미, 영주, 여주, 하남 등 전국을 순회하면서 총연장 1천100㎞를 달린다.

 

이밖에도 개막식장에서는 전국 14개 시·도 농특산물장터가 열렸으며 다양한 종류의 자전거가 전시됐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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