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11~12일 美서 세계적 호텔그룹과 호텔 신축 MOU
구리월드디자인센터(Guri World Design Center·GWDC)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구리시는 오는 11~12일 미국 LA 베벌리힐스 호텔에서 세계적으로 건축인테리어 및 디자인 분야를 주도하고 있는 60여개의 기업들이 참여하는 국제유치자문위원회(NIAB) 4차 정례회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동안 세계적 호텔 그룹인 Starwood Capital 그룹과 구리월드디자인센터 내에 들어설 호텔 신축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또 다른 호텔 그룹 관계자와도 특급호텔 신축을 위한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서울 조선호텔에서 미국내 섬유·식품·유통·투자 제조업체비바 비나(Viva Vina) 컨소시엄과 외자 20억 달러(한화 2조원 상당) 유치를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었다.
시는 구리월드디자인센터가 호텔 등 고급 건축물에 사용되는 실내장식, 가구, 조명 등 첨단 마감재를 전시·판매하는 역할을 수행,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디자인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해외 유명 관련 기업 2천여 곳이 입점해 상설전시장을 열고 디자인 엑스포를 개최해 매년 7조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1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구리월드디자인센터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세계적인 디자인 브랜드 회사들이 입주하고 국제적 권위의 디자인 EXPO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려 구리시가 역사와 문화, 교육과 환경 등을 두루 갖춘 세계적인 디자인 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