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 바이오가스 플랜트 시설이 시험가동에 들어갔다.
포천시는 최근 영중면 영송리에 조성 중인 바이오가스 플랜트 시설이 완공돼 지난 2일부터 양돈 농가로부터 돈분을 수거해 5개월 예정으로 시험가동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축분의 해양투기 금지로 축산 농가의 어려움이 예상돼 민간자본 270억원을 들여 1일 처리용량 300t(축분 210t, 음폐수 90t) 규모의 바이오가스 플랜트 시설을 지난 2010년 6월 착공했다.
2년여 만에 완공한 바이오가스 플랜트는 축분과 음폐수 등을 처리하면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화력발전소에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는 시설로 오는 9월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바이오가스 플랜트가 본격적으로 가동하면 축산농가의 축분처리 어려움 해소는 물론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천=안재권기자 aj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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