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선관위, 3~4%↑ 목표 문자메시지·QR코드 등 다양한 투표캠페인 눈길
4·11총선 인천지역 투표율이 저조할것으로 예상되면서 선거관리위원회들이 투표율 끌어올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3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인천은 지난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투표율 42.5%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5위를 기록할 정도로 투표율이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
전국 평균보다도 3~4% 가량 낮다. 선관위는 인천에 선거일에도 근무하는 공단지역이 많고 서울로 출퇴근하는 유권자들이 많아 투표 참여가 저조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투표율을 3~4%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다양한 투표참여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투표참여 체인레터(Chain Letters)운동’을 선보였다. ‘투표참여 체인레터 운동’은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면서, 가족, 연인, 친구들에게 꼭 투표에 참여하도록 하는 마음을 담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운동이다. 문자메시지를 받은 사람은 또 자신의 주변사람들에게 문자메시지를 재전송하도록 해 널리 퍼트리는 방식이다.
시 선관위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스마트폰 사용자는 QR코드를 이용해 무료로 투표참여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또 선관위는 미래 유권자인 청소년들로 구성된 ‘투표참여 홍보 서포터즈’를 꾸리고 각종 행사에서 캠페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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