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지킴이’를 자처하는 포천시 생활민원팀(팀장 김영갑)이 활약이 눈길을 끈다.
시민중심 주민자치 시정을 표방하는 포천시가 신속하게 시민불편을 해소하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종합관찰제를 바탕으로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생활민원팀.
종합관찰제는 생활 속 불편민원을 처리하는 제도로 전 직원이 출·퇴근 또는 업무 출장시간에 시민의 입장에서 매일 주요도로를 순찰하며 지역을 구석구석 살피고 시민불편 사항을 신속히 해결해 나가는 제도다.
지난해 종합관찰제는 포천시 전체 공무원의 95.8%인 799명이 참여, 이 제도의 취지에 맞는 ONE-STOP 서비스를 시행해 생활민원처리의 효율적인 제도로 기반을 이루면서 피부에 와 닿는 적극적인 행정서비스를 구현했다.
특히 생활민원팀은 종합관찰제의 내실있는 운영 관리를 통해 생활 속 불편민원 접수 및 처리의 주요 창구로서 그 기능을 톡톡히 하고 있다.
팀은 지난해 도로·상하수도·교통시설파손, 축대·옹벽 붕괴, 불법현수막, 생활쓰레기 방치 등 1만4천75건의 불편사항을 접수해 1만4천1건을 처리하는 99%의 처리율을 기록했다.
올해에 팀은 포천시 전 직원이 월 2건의 시민불편사항을 등록하는 것을 목표로 매주 전 직원 대상 교육 실시로 참여의식을 고취시키고, 매월 첫째 주 화요일을 종합관찰제 추진의 날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매일 주요 도로를 돌며 관찰 보고된 사항에 대해 종합관찰 등록, 주민신고접수, 부서별 관찰 목표제 시행과 분야별 처리기한제·처리 지연 시 처리 촉구제 도입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김영갑 생활민원팀장은 “올해에도 ‘포천 지킴이’인 생활민원팀이 주축이 돼 전 직원 모두가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시민불편사항을 신속히 해결함으로써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만족 섬김행정을 펼쳐 시민 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전 직원의 참여의식 고취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만큼 관찰 우수부서·관찰 우수공무원·처리 우수공무원을 선정해 표창 및 인사 가점·국내외 연수 우선기회 부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는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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