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 등 발전방안 집중 모색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 오늘 송도서 市·인발연과 세미나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홍철)는 3일 오후 인천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에서 인천과 강화, 옹진 등 주변지역의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인천시, 인천발전연구원, 수도권광역위원회 등과 함께 준비한 이번 세미나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등 세계적인 교통·물류인프라와 영종, 송도, 청라 등 경제자유구역을 보유하고 있는 인천지역의 발전 속도를 높이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세미나에서는 인천발전연구원이 ‘인천대도시권 해양산업 발전방안’과 ‘인천대도시권 광역교통 발전전략’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국제도시로서의 IFEZ의 잠재력과 과제’에 대해 발표하고 김민배 인천발전연구원 원장의 주재로 지자체, 지역 경제단체, 지역언론, 학계 및 연구원 등이 폭넓게 참여, 국제도시로서의 인천 대도시권의 발전방안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세미나에서는 인천 신항의 개발 등을 통해 해양산업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될 예정이며, 인천지역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점을 살펴보고 인천과 주변지역이 함께 발전하는 방안을 찾게 된다.

 

홍철 위원장은 “서울이 국제기능을 독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우리나라의 국제화 수준을 끌어올리려면 역사적으로 국제화와 개방화를 이끌어 왔던 인천이 역할을 나눠 가져야 한다”라며 “약 170㎢의 경제자유구역을 보유한 국제교통의 요충지로서 인천지역이 국제도시로 성장해 나가야만 국가 전체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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