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공천 완료 여야 격전 시작됐다

조직 추스르기 돌입 낙천자 반발 최소화 이르면 오늘 공약 발표

여·야의 4·11총선 인천 후보자 공천이 완료되면서 인천 정치권이 본격적인 총선체제에 돌입했다.

 

인천에서 과반이상 의석 획득을 목표로하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야권연대)은 19일 12개 선거구에 대한 공천자 선정을 완료하고 조직 추스리기에 들어갔다.

 

이번 총선 공천작업은 유례없는 물갈이 진통과 내부 갈등으로 인해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공천 탈락자들의 반발을 최소화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판단에서다.

 

각 당들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공천탈락자들의 반발을 최소화한 후 본격적인 후보 알리기나 지역현안과 관련된 공약 개발 및 홍보 등에 나설 계획이다.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19일 박근혜 위원장의 민생탐방을 위한 인천방문을 시작으로 20일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연뒤 곧 시당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다.

 

민주통합당 인천시당도 이르면 20일 통합진보당과 공동으로 인천시 현안과 전국현안을 모두 포함하는 공약을 발표하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한다.

 

17대 총선에서 고 노무현대통령 탄핵 역풍으로 12개 의석 중 9개를 민주당이 차지했으나 18대 총선에서 반대로 9개 의석을 당시 한나라당에 내준 민주통합당은 이번19대총선에서는 최소 7개에서 최대 9개까지의 의석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자체분석하고 있다.

 

경쟁상대가 결정되지 않아 구체적인 선거활동을 유보시켜 왔던 무소속 후보들도 선거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선희 전 공정사회실천연합 여성위원장(계양갑) 등 4명의 정치신인을 포함해 이윤성(남동갑)후보 등 공천탈락자들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파고들 예정이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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