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말까지 확장·이전… 자회사도 이전 추진
세계 최대 보안전문기업인 ADT캡스가 R&D센터 송도 이전과 더불어 본사와 자회사인 시큐리티(보안장비) 및 캡스 탭(인력운영) 이전을 추진한다.
140년 전통의 세계 최대 보안전문기업인 ADT의 한국 법인 ADT캡스는 15일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미국 게일사와 포스코건설 합작사)와 오는 5월말까지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송도IBD) 센트로드로 R&D센터를 확장·이전하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브래드 벅월터 ADT캡스 대표는 “30년전 장안동에 ADT R&D센터 사무실을 마련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며 “이젠 좋은 인재와 공간, 창의적 생각을 갖고 일할 공간이 필요하며 송도는 이같은 조건을 충족 시키기 좋은 지역으로 앞으로 삼성동 ADT캡스 본사와 자회사인 시큐리티와 캡스탭의 이전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ADT캡스는 미국 타이코(TYCO)그룹의 시큐리티 전문기업 ADT월드와이드(이하 ADT)의 한국 법인으로, 전국 43만 가입자를 대상으로 출입통제시스템, 무인경비서비스, 영상감시 서비스 등 통합 보안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ADT의 아시아지역 보안 솔루션 및 제품 수출을 위한 연구개발을 위해 추진된 R&D센터 송도 이전은 국내 ADT캡스 기술·개발 이외에도 ADT 아시아태평양지역 연구진 파견은 물론 해외 법인과의 교류 및 아시아 동시 런칭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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