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상공회의소 인천FTA활용지원센터는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인천상공회의소 3층 교육장에서 ‘FTA 원산지 사후검증 대비교육’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월1일 한-EU FTA가 발효된 이후 포르투갈, 루마니아 등 EU 회원국들이 국내 수출물품에 대해 동시다발적으로 원산지검증을 요청했다.
또한 한-미 FTA가 발효되면 미국은 연간 3천건 이상 원산지 검증(직접검증)을 실시할 것으로 보이며, 협력업체도 심사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수출업체의 사후검증 대비 준비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 같은 상황에 대비, 이번 교육은 1부 FTA 효과 및 위험, 기업의 원산지관리 방안, 2부 원산지 사후검증의 이론 검토(법률규정 및 절차) 및 실무, 사후검증 대응방안 등으로 나뉘어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6시간 동안(점심시간 제외) 진행된다.
강사는 ㈜웅진홀딩스 솔루션 사업팀의 송재욱 관세사(1부), 정동회계법인의 김창훈 회계사(2부)가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상의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사후관리 부분이 취약한 수출중소기업들이 사후검증 요구 대응 능력을 배양하여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FTA의 수혜를 증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인천상공회의소 홈페이지(www.incham.net)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작성하여 교육통상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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