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군자 시범단지 개발 본격화

市, SK건설 컨소시엄과 협약 체결… 올 상반기 공사 착공

시흥 군자지구 개발이 본격화된다.

 

시흥시는 오는 13일 SK건설 컨소시엄과 군자지구 시범단지 사업 협약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SK건설 컨소시엄은 SK건설과 호반건설, 한국산업은행, 부국증권, 솔로몬투자증권, KB부동산신탁 팍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SK건설은 B7블럭을, 호반건설은 B8블럭을 각각 시공하게 된다.

 

시는 이날 군자지구 공동주택용지 2블럭 14만6천190㎡(2천680여 가구) 우선협상대상자인 SK건설 컨소시엄과 협약서를 교환한 뒤 다음달 중 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SK건설 컨소시엄은 오는 8월까지 사업승인을 받은 뒤 10월 군자지구 첫 분양에 나서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일정대로 계약금 등을 받을 수 있게 돼 지방채상환 문제도 해결될 전망”이라며 “올 상반기 중 단지조성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왕동 일대 490만㎡ 에 건설되는 군자지구는 83만여㎡ 규모의 글로법 교육·산학클러스터와 국제고, 영재교육원 등을 갖춘 복합 자족도시로, 인천국제공항과 평택항, 송도국제도시 등과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난 점이 장점이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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