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 하수과 직원들이 올 연초부터 취약하고 소외된 시설을 찾아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기로 의견을 모으고 관내 복지시설을 방문해 정성어린 봉사를 펼쳐 공직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하수과 직원들은 올 3월 첫 휴일부터 안양2동 아동복지시설 ‘좋은 집’을 방문, 시설 안팎을 말끔하게 대청소를 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다음달부터 자원봉사센터 동-V터전에서 하수도 정비와 같이 전공을 살린 특정 기술이 필요한 곳을 발굴하기로 했으며, 사전답사를 통해 장비와 비품을 갖춰 맞춤 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문교영 하수과장은 “‘박달하수처리장 지하화사업’, ‘석수하수처리장 총인처리시설 설치공사’ 등으로 바쁜 일정이 예정돼 있지만 주말을 이용한 자원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 희망을 전하여 주고 싶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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