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정화·급식봉사 활약 직접 느끼고 체험하면서새로운 선거문화 보여줘
4·11 총선에 출마한 예비후보들이 기존 단체인사와 명함 돌리기로 대변되던 선거운동에서 탈피해 직접 땀을 흘리는 자원봉사활동으로 새로운 선거운동 문화를 보여주고 있다.
27일 인천지역 정가에 따르면 각 지역 예비후보들은 통상적인 유세활동 이외에도 환경정화활동, 급식봉사 등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병호 부평갑 민주통합당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 부평역 광장에서 진행된 ‘사랑의 빨간 밥 차’ 노인 급식 행사에 참석해 일일 자원봉사를 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날 배식을 담당해 참석한 홀로 사는 노인 600여 명에게 소고깃국, 김치, 두부조림 등을 나르며 어르신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지난 25일에는 같은 당 최원식 계양을 예비후보가 서운동 서부간선수로 일대에서 1시간 동안 자원봉사단체와 함께 쓰레기와 각종 오물을 줍는 봉사활동에 나섰다.
최 예비후보 이외에도 신학용 국회의원을 비롯해 통합진보당 한정애 계양갑 예비후보와 박인숙 계양을 예비후보 등도 함께하며 서부간선수로의 오염실태와 생태공간 필요성을 체험하고 공약으로 내걸었다.
강창규 부평을 새누리당 예비후보도 최근 갈산동 성당 글로리집을 찾아 홀로 사는 노인에게 배달할 도시락을 만드는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매일 2시간여씩 자원봉사 활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내 홀로 사는 노인들의 생활실태를 체험하고, 부평지역에 맞는 복지정책의 발전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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