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도서지역 기초의원協, 도서민 차량운임 등 지원 건의키로

전국 도서지역 기초의원 협의회가 도서민 차량운임 및 방문객 여객운임 지원을 중앙부처에 건의키로 했다.

전국 도서지역 기초의원 협의회(회장 김성기 옹진군 의원)는 지난 23일 옹진군의회에서 10개 도서지역 기초자치단체 의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1/4분기 정기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그동안 추진해 온 300인 미만 보건진료소 설치, 도서민 난방유 면세 공급, 해상화물 운송요금 기준 마련 등 주요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보고와 도서지역 방문객 여객운임 지원 및 도서민 차량운임 지원 등 올해 역점시책에 대해 토의했다.

 

참석자들은 도서지역 관광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려면 도서지역 방문객 여객운임 지원과 도서민의 교통 및 정주 여건 제고를 위한 도서민 차량운임 지원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국토해양부 등 관계부처에 적극적으로 요구하기로 의결했다.

 

협의회는 그동안 의료기관이 없어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없었던 주민 300인 미만 소규모 도서에 단체장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보건복지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보건진료소를 설치하는 내용을 담은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시행을 앞두고 있다.

 

한편, 협의회는 1·2차 연평해전과 2010년 11월23일 북한의 포격 도발로 참화를 겪은 연평도를 찾아 피폭지역, 대피시설 현장을 둘러보고 평화공원을 찾아 위령비에 헌화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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