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청, 선박운항자 해상교통관제 체험 추진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다음 달 인천항 선박운항자를 대상으로 ‘해상교통관제 체험’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선박운항자가 관제센터에서 항법, 인천항 해상교통환경 및 관제장비 사용 등의 교육을 받은 뒤 선임관제사의 안내·지도로 직접 관제장비를 사용해 인천항 선박 교통관제를 체험한다.

 

해양청은 안전을 고려해 체험 대상을 5급 이상 항해사 면허를 가진 자 중 인천항 선박 운항경력이 있는 자로 한정했다.

 

또 관제 체험 후 ‘관제기록 재생장치’를 이용, 체험자 자신이 했던 관제기록을 되짚어 봄으로써 다양한 해상교통 상황에 대한 관제사와 선박운항자 간 의견을 나눈다.

 

허삼영 항만물류과장은 “선박운항자 해상교통관제 체험을 통해 선박 운항 현장과 관제센터 간 업무를 이해하면 인천항 선박 안전운항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체험 희망자는 인천지방해양항만청 홈페이지공지사항 안내문을 참조, 오는 29일까지 팩스나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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