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전자예금압류시스템 도입

안양시는 차량 과태료 등 세외수입 징수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이달부터 전자예금압류시스템을 도입, 가동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전자예금압류시스템은 국내 17개 은행에 예치된 세외수입 체납자의 예금을 실시간으로 압류·추심·해제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체납자에게는 사전에 예고문이 발송된다.

 

시는 이번 전자예금압류시스템 도입으로 그동안 체납자의 금융재산을 확인하기 위해 금융기관별로 일일이 조회를 의뢰하는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자예금압류시스템이 도입으로 체납자의 주거래 은행을 동시에 압류할 수 있게 돼 체납금 징수가 훨씬 수월해졌다.

 

시 관계자는 "세외수입 체납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자예금압류시스템 이 도입돼 신속한 예금압류 및 추심이 가능해졌다”며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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