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젠, 인플루엔자 에이(H1N1) 항체 생성 진단키트 세계 최초 개발
연일 이어지는 한파로 날씨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날이 늘면서 독감 환자도 덩달아 늘고 있다. 이에 지난 2010년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H1N1)의 기억을 떠올리며 백신을 접종하는 노약자와 임산부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예방접종을 한 뒤에도 항체가 형성되지 않는 경우가 있고, 또 형성 여부를 확인할 방법이 없어 불안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간단한 진단키트만으로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려 보다 확실한 신종 플루 예방이 가능해졌다.
㈜에이티젠은 8일 2011년 식품의약품안정청에서 허가된 신종 인플루엔자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항체유무를 진단할 수 있는 신종플루 진단키트(Rapid FLUAb™)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신종플루 백신을 맞은 사람 중 항체가 생성되지 않는 경우가 발견돼 인플루엔자 합병증 고위험군인 5세 이하 소아, 65세 이상 고령자, 임산부, 당뇨환자, 만성질환자 등에 대한 항체 확인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Rapid FLUAb™은 신종플루 항체 생성 유무를 알 수 있는 세계 최초 신종플루 항체 감사시약으로, 혈액 1~2방울을 진단키트에 떨어뜨리면 15분이내에 바로 항체의 생성 유무를 판단할 수 있다.
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신종플루 항체 진단키트는 95% 이상의 민감도와 90% 이상의 특이도를 갖춘 검사 시약으로, 국내 유명 대학병원에서 정확도와 재현성을 확인했다”며 “검사시 필요한 혈액량이 적고 15분이내에 검체의 항체 유무를 판단할 수 있어 신속한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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