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지난해 4월 조직개편을 통해 체납액 징수와 자금운용 전담 부서인 징수과를 신설,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징수팀, 체납기동팀, 세외수입팀, 세입관리팀으로 구성된 징수과는 지난해 580여억원의 체납액 중 200억여원을 정리했으며, 1천억여원의 자금을 운용하면서 원활한 조기집행과 함께 20억여원의 이자수입을 올렸다.
징수과는 이를 위해 체납액 특별징수 보고회를 갖고, 체납액 특별정리기간을 운영하는 등 고질적인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신속한 재산압류 조치와 함께 압류부동산·차량의 공매처분, 금융거래조회 통한 채권 및 급여압류처분, 인허가 관허사업 제한조치, 체납자에 대한 현장방문독려 등으로 지난해 지방세, 세외수입 체납액 정리 목표액 200억원을 초과 달성해냈다.
시 관계자는 “체납된 세액은 반드시 징수된다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공평과세를 실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징수과는 세수증대 방안에 대한 공모를 실시해 지난달 11일 지방세 및 세외수입 담당직원 연찬회에서 발표하는 등 지방세 및 세외수입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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