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의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3일 오전 가평에는 올 겨울 들어 최악의 한파가 몰아닥치며 영하 22도까지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2일 문산·동두천기상대에 따르면 3일에도 오전부터 2일과 비슷한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저녁부터 늦은 밤 사이 1~3㎝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대는 3일 오전 최저기온이 가평 영하 22도, 양주·포천·연천 영하 21도, 파주 영하 20도, 의정부·고양·동두천 영하 18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낮 최고기온도 영하 4도~영하 3도로 종일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이며, 3일 오후부터 서서히 풀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대는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건강 관리와 수도관 동파 등 피해에 각별히 대비해달라”며 “눈까지 내릴 전망으로 퇴근길 안전운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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