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예방 이젠 직접 발로 뛰어야 할 때”

부천원미署,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하는 순찰활동

부천원미경찰서 중동지구대는 2일 기존의 학생 봉사활동을 학교폭력 예방활동으로 전환해 부모님과 함께하는 방범순찰 활동을 펼쳤다.

 

이날 순찰활동은 송호림 서장과 학부모, 학생들이 참여해 학교 주변과 공원 등을 돌며 현장에서 학생들이 느끼는 학교 폭력에 대한 많은 의견을 주고받았다.

 

중학생을 자녀로 둔 한 학부모가 “학교 폭력이 학교별로 연계되고 조직화돼 학생들이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꺼리고 있다”고 우려하자 송 서장은 “신고자는 신분을 절대 보장하고, 보복 폭행은 엄중히 처벌할 것이니 순찰 중에 학교 폭력을 목격하면 즉시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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