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기에 입각한 교육·프로정신 중요
요즘은 티칭 자격증이 여러 가지가 있다. 예를 들자면 PGA, USGTF, WPGA, KLPGA, KPGA, PGA of America, NZPGA 등이 있으며, 레슨을 받을 수 있는 장소가 많아지면서 과연 누구에게, 어떻게 레슨을 받는 것이 효과적인지 따져보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그러면 어떤 프로가 좋은 지도자가 될 수 있을까?
레슨을 할 때 얼마나 충실히 기본기에 입각하여 가르치느냐, 그리고 정말 프로 정신으로 무장했는가가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수 있다.
단, 지도자의 실력이 입증되었다면 문제는 없지만 얼마만큼의 열정과 관심으로 지도하는 지도자또한 매우 훌륭한 지도자라는것도 명심하시길 바란다.
1) 약속 시간을 엄수하는 지도자.
2) 매너가 좋은 지도자.
3) 레슨 시에 의사 소통이 원활한 지도자.
4) 골프레슨에 대한 자료를 수시로 수집하는 등 많은 도구를 이용하여 실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지도자. (골프메뉴얼 및 자료모음집, 동영상촬영으로 타선수와 비교분석 가능, 다양한 방법으로 지도등)
5) 골프에 대해 항상 생각하고 연구하는 지도자.
6) 소극적인 이론 지도가 아닌 예를 들어 설명하고 이해시키는 적극적인 레슨을 교육하는 지도자.
여러분들이 주로 레슨을 받게 될 때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경우는 친구나 주위 사람들이 추천하는 프로에게 배우는 것이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몇 가지 고려 사항이 있다.
우선 소개받은 프로가 한 두 사람에 의한 추천인가, 아니면 여러 사람에 의한 추천인가다. 만일 여러 사람이 그 프로의 레슨을 받고 흡족해하며 추천한 사람이라면 그 프로는 어느 정도 골프 레슨에 대한 이해가 깊은 사람이라 할 수 있다.
일단 객관적인 평판이 좋은 프로라 할지라도 레슨을 장기간 받을 예정이라면 직접 찾아가 원포인트 레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아무리 잘하는 프로라 할 지라도 자기 자신과 궁합이 잘 맞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원 포인트 레슨을 통해서 과연 레슨 프로와 자기 자신과의 의사 소통이 잘 이루어지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또한 원 포인트 레슨 동안에 프로가 얼마나 효과적인 포인트를 지적하고 바로 문제 해결 방법을 제시할 수 있는지 관심을 가지는 것도 좋다.
일반적인 원 포인트 레슨이라면 1~2가지 정도에 포인트에 대해 레슨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그리고 문제점을 레슨프로가 제시하면 그 문제점에 대해서 질문을 던져 보자.
“왜 그렇게 해야 하나요?” 질문을 했을 때 “그렇게 해야 멀리 나가요”라고 단순하게 답변을 하는 프로와 무슨 이유로 왜 멀리 나가며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 이야기 해주는 레슨프로는 분명히 차이가 있다.
1주일에 2회 정도 원포인트 레슨을 받을 때는 45분 이내로 레슨을 받는 것이 좋다. 레슨을 매일 받는다고 좋은 것이 아니고 몸에서 익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적이 여유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혼자서 연습하는 시간도 가져야 한다.
좋은 지도자을 찾는 것은 나의 골프에 대한 생각과 느낌을 바꿀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요인 중에 하나다.
전만동 프로는?
용인대 골프 외래교수·경기도골프협회 전무이사
뉴질랜드 프로골퍼(NZPGA Member No:19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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