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시장, “인천AG 개·폐회식 北 공연단 왔으면…”

남북 공동공연 희망

“인천 아시아경기대회(AG) 개·폐회식에서 남북 공동 예술공연이 성사됐으면….”

 

송영길 인천시장은 26일 미추홀 타워에서 인천AG조직위원회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인천AG은 반드시 남북 화해협력의 통로가 돼야 한다”며 “개·폐회식에는 북한이 자랑하는 예술단 등이 함께 참여해 최초의 남북 공동 퍼포먼스가 성사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취임한 김영수 조직위원장과 권경상 사무총장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함께 손발을 맞췄던 사이라 조직위가 잘 운영될 것으로 믿는다”며 “조직위는 다양한 출신의 사람이 모인 만큼 각자의 개성이 강하게 나타날 수도 있지만, 국가를 위한 일을 한다는 일념으로 조화를 이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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