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문인이 지난 한해 집필한 시와 소설이 책으로 꾸려졌다.
경기문학인협회 작품집 ‘경기문학인 2011년 제13호’(경기문학인협회 刊)는 회원 50여명의 작품 100여점을 비롯해 2011 경기문학인상 선정경위 및 수상소감, 심사평을 실었다.
책은 2011 경기문학인상으로 산문부문과 운문부문에서 각각 선정된 ‘신공황후 기장벌희, 솥이물이로 돌아오다’의 임종삼과 운문부문에서는 ‘사랑의 반딧불’, ‘사랑 한 잎 그리움 한 잎’으로 문단의 호평을 받은 정명희에 대한 소감과 심사평으로 서두를 장식했다.
문학성과 문단 이력, 참여도 등을 통틀어 검토해 선정된 결과로 김현탁 경기문학인협회장, 임병호 경기시인협회장, 양승본, 전영택, 임애월 위원의 심사로 이뤄졌다.
책은 2011 경기문학인상 외에도 새로운 시와 소설, 2011년 활동을 담은 사진을 실어 지난 한해 경기지역 문인들의 여정을 충실히 밟았다.
김현탁 경기문학인협회장은 “문학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진 경기지역 문인들의 모임인 경기문학인이 작품집에 새로운 문학세계를 담았다”며 “올해 경기문학인 상을 받은 임종삼, 정명희 작가를 비롯한 회원 모두의 작품이 명작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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